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매년 10월에 국제 열기구 축제가 열립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었고, 올해에는 예년보다 좀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대략 600개 정도의 풍선이 참가했다고 하네요. 일주일 가량 진행되는데, 새벽에 한 번 저녁에 한 번씩, 하루에 2번 매번 약간씩 다른 이벤트와 스케쥴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 가보는 행사이므로 잘 몰라서 새벽에 가는게 좋을지, 저녁에 가는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두 번 다녀왔습니다. -_- 금요일 저녁에 갔을 때에는, 단체로 이륙(?)하는 열기구 행사는 없었습니다. 대신 지상에서 수 백개의 열기구들이 불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열기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이었는데, 이게 참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 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