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8

몰디브에서의 1주일 (1/2)

파리에서 짧은 이틀을 보내고 이제 저희가 1주일간 머물 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 로 향했습니다. 파리를 출발한 카타르 항공편은 도하에서 환승을 하고 말레에 점심때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도착시간이 운이 좋았던지, 도착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입국수속과 짐 검사를 금방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WA 직원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배까지 짐도 다 옮겨주고, 배에 실어주고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ㅠㅠ 앞쪽에 그동안 많은 후기에서 봤던 그 요트가 있습니다. 너무 친숙해서 마치 제 보트같습니다 -_- 짐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실어주고, 정말 서비스가 좋습니다. 운좋게 저희만 타고 가서, Private transfer와 마찬가지네요!? 배에는 이런 간식도 있었으나, 저희는 ..

일상 2023.01.23

프랑스 파리에서의 이틀

저희는 킨더와 3학년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서, 거의 모든 여행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경험시켜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에펠탑에 대해서 보고 들은게 있으니 종종 언급하곤 했고, 발레리나 (Leap)이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파리에 대해 궁금해 하길래, 어른들은 가본 곳이지만 (100번 가도 좋은 곳이라서) 아이들에게도 보여줄겸 몰디브 가는 비행편은 파리 경유로 발권했습니다. 달라스에서 갈아탔고요, Venture X 덕분에 캐피탈원 라운지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달라스에서 출발하여 파리에 아침 9시경 도착, 다음날 밤늦게 출발이어서, 꼬박 이틀을 파리에서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은 CDG공항 옆에 있는 Hilton Paris Charles De Gaulle Airpo..

일상 2023.01.14

여행 후기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

3주간 휴가를 무사히 그리고 재밌게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는 당연히 야무진 각오를 했었지요. '여행 가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돌아오면 블로그에도 업데이트 하고, 애정하는 커뮤니티에 여행 후기도 올리고, 유튭도 업데이트 해야지...' 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돌아오자마자 1주일간 티칭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아무것도 못했고, 주말에 힘을 내서 유튭에 영상을 하나 올리긴 했으나, 여전히 논문 섭미션을 앞두고 있어서 블로그나 후기 업데이트는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핸펀, 고프로, 드론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부터 옮겨야 뭘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컴퓨터 하드용량이 꽉차서 옮길 수가 없어요 ㅋㅋ (컴터를 사야되겠다는 밑밥을 까는중... 여행기간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이 겹쳐서 이번에 컴터와 ..

일상 2022.12.13

준비가 다 된듯 안된듯한 여행의 시작

이제 이틀만 있으면 월요일 아침에 드디어 오랫동안 준비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준비가 다 된건지 안된건지 정리가 안될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3주간 집을 떠나있어야 돼서 신경써야될게 많은데, 블로그 포스팅을 핑계삼아 머리속을 정리해봅니다. 1. 논문 서브미션 원래는 휴가 전에 서브미션 해놓고, 휴가 가있는동안 리뷰어들이 리뷰를 해주면 돌아와서 리비전을 할 생각이었는데, 논문 서브미션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엔 아직도 서브미션을 못했습니다. 여행중에라도 계속 마무리를 짓고 미국 땡스기빙 연휴 직후에 내야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연말 휴가 전까지는 리뷰 크리틱을 받을 수 있으려나요...ㅠ 2. 강의준비 논문이 미뤄지다보니 강의준비도 미뤄져서 결국 다 못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12월 5일부터 강..

일상 2022.11.12

능률 안오르는 월요일...주말에 못쉬어서?

월요일이 되었으나, 이번주에 논문을 끝내야겠다는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오늘 한 줄도 못썼네요. 끊없는 잡일들의 공격.ㅋㅋ 오늘 아침엔 또 다른 포닥 지원자를 인터뷰 했습니다. 인도에서 이제 막 박사를 마친 학생인데, 꽤 적극적이고 의욕이 넘쳐 흐르는 듯 보입니다. 이제 이란 여학생과 인도 남학생 두 명으로 좁혀졌으니, 세미나를 들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빨리 좋은 포닥을 뽑아야 할텐데... 과연 내년 초에는 랩에 포닥 한 명이 추가될 수 있을지... 최선을 다해봐야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열기구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재밌게 다녀오긴 했는데, 또 가긴 귀찮아서 올해에는 표도 안사고 있었는데, 첫째아이가 올해도 꼭 가야된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는 바람에 결국 표를 샀습니다. 이러다가 연례 집안행사가 될 ..

일상 2022.10.11

9월도 끝. 10월 시작.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여름이 가는가 싶더니 훌쩍 가을이 코앞까지 왔네요. 가을이 오면... 낙옆이 떨어지고 백야드에서는 다시 낙옆과의 전쟁이 시작되겠지요. 하아..... 낙옆이 떨어지기 전에 수영장을 닫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그 많은 낙옆들이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청소하기 정말 힘들어지거든요. 먼저번 집주인은 수영장 윈터 커버를 안썼나봅니다. 저희집 수영장은 윈터 커버가 이사 왔을 때부터 없었답니다. ㅠ 윈터커버를 안씌우면?? 네, 작년처럼 수영장이 또 연못으로 바뀔테고, 그러면 내년 봄에는 또 $1,600 가량 드는 acid washing 을 해야됩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윈터커버를 씌우려고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커버로 아래 사진과 같은걸 알아봤는데, 견적이 8천불 나오네요...

일상 2022.10.04

Hayya 카드 도착. 월드컵 D-68!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9월입니다.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졌던 11월 여행이 이제 고작 2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4월에 엄청난 노력끝에 확보해 놓은 몰디브-도하 구간 비행기가 7월에 취소되었습니다. 어메리칸 에어라인 마일을 써서 스리랑카 에어라인 비행기를 예약했었는데, 스리랑카 에어가 이 비행편을 취소해 버렸네요. -_- 대체편으로 예약된 스케쥴은 대한민국 첫경기를 놓치는 스케쥴이었기에, 새로운 스케쥴로 예약하려고 어메리칸 에어와 스리랑케 에어를 번갈아가며 별의별 짓을 다 해봤지만 결국 결론은 자리없음! 약 2달간의 시간낭비 끝에, 결국 이 예약은 포기하고, 대신 인디고 에어라인이라는 인도의 저가항공사 티켓을 발권했습니다. 어메리칸 에어라인 7만마일+$280 로 갈 수 있었던 구간을, 생돈 $2,900..

일상 2022.09.13

일하기 싫은 금요일 = 블로그 업데이트

진부한 이야기지만, 오늘도 언제나 그러했듯, 그랜트를 써야 하는데... 참 쓰기 싫은 날입니다. 9월말까지 써야되는데 아직 1페이지도 안쓴건 안비밀... 게다가 블로그를 지난 2달간 너무 버려둔 것 같아서 양심에 찔리니깐 그간의 업데이트를 한 번에 몰아서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6월말에 TREC 워크샵에 다녀오느라 아이들과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더니 (그래봤자 1주일 ㅋ) 왠지 아이들과 주말에 함께 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알버커키 투어를 하였습니다. 아예 날잡고 아쿠아리움에서부터 시작해서 바로 옆에 있는 보타니칼 가든까지 투어를 했습니다. 식물원은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이것저것 다양한 전시장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곤충 박물관도 있었는데, 여기서 화장..

일상 2022.08.27

2022 카타르 월드컵 직관

PS5 구매하면서 줄 섰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최근에 또 더더욱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줄서서 표사기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 계획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월드컵은 특별하게 11월에 개최됩니다. 원래 FIFA 월드컵은 6-7월에 개최되지만, 중동에서 개최되는 첫 월드컵인만큼 날씨를 고려해서 11-12월로 변경이 되었지요. 그런데 그 날짜가 딱 미국의 땡스기빙 연휴와 겹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건 가야돼!" 게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1살, 4살이던 아이들은 LA 라디오 코리아 본사앞 잔디밭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거리응원을 했었고, 그때 지나가는 말로 약속을 했었지요. '다음 월드컵은 직접 경기장에 가서..

일상 2022.05.19

PS5 - 이게 뭐라고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집에 그 흔한 재믹스(?)같은 게임기도 없었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오락실에 다니기도 했지만, 게임을 잘 못해서 돈만 날리고 딱히 게임이 크게 재밌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남들 하는건 다 하고 싶었던지, 학원 땡땡이 치고 오락실 갔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혼났던 기억도 나긴 합니다만... ㅋ 중고등학교 때에도 집에서 컴퓨터로 몇 몇 게임을 해보긴 했지만, 게임에 중독(?)되는 스타일도 아니고, 애초에 소질이 없어서 잘 하지도 못했지요. 남들보다 잘 못하니깐 "더 열심히 하기" 보단, "그냥 안하고 말아" 쪽으로...흠... 대학에 가서는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했지만, 역시나 저는 스타와 아무런 인연이 없었습니다. 게임방 갈 돈과 시..

일상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