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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빵꾸 - Discount Tire에서 무료 수리

지난 12월에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을 보러 덴버에 가다가 생긴 일입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막 고속도로에 들어섰는데, 뒷좌석에 앉아있던 둘째가 카시트에서 안전벨트를 제대로 안메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6시간 가량을 달려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세우고 안전벨트를 제대로 채워주고 출발을 했지요. 그런데 출발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 메세지가 뜹니다. 다시 갓길에 세우고 살펴보니, 운전석 뒤쪽 타이어에서 바람 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시끄러운 고속도로에서도 들릴 정도였으니! 저는 평소에 33 psi 정도를 유지하고 다니는데, 이미 22 psi까지 떨어졌더군요. 급한대로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던 inflator로 공기를 좀 넣고, 가장 가까운 도시였던 Santa Fe로 향했습니..

일상 2021.02.24

클럽하우스가 핫하네요

미국이건 한국이건 클럽하우스 인기가 대단합니다. 음성기반 SNS 서비스로써 최초는 아니지만, 테슬라 창업주 일론머스크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제대로 타나 봅니다. 게다라 아직은 베타서비스라 신규가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기존 회원이 2명을 초대할 수 있는 제약이 있다보니 여기에 끼려고 더 안달이 나는 상황이지요. 현재로썬 아이폰 앱만 있어서 아이폰 유저만 가입 가능하고, 초대장을 받고 가입하던가 아니면 그냥 가입신청하고 가입대기 상태에서 지인들이 추가해주면 가입이 됩니다. 1명이 최소 2명을 가입시킬 수 있으므로 산술적으로는 2^n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해야될텐데..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초대장 2장을 다 쓰는게 아닐테고... 얼마나 빨리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번 써보니..

일상 2021.02.11

발렌타인 데이 선물교환

팬데믹이라 올해에는 안할줄 알았는데, 이런걸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부모/선생님들이 있나 봅니다. 바쁘고 귀찮아서, 올해는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는데, 지난주부터 첫째와 둘째 학교에서 또 이메일이 오기 시작합니다. 첫째네 반 어떤 엄마가 나서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발렌타인 데이 카드를 취합/분배 하겠다고 했답니다. 현재 이 클래스에는 16명이 있으니, 선물교환에 참여할 사람들은 16개를 준비해 달라고 합니다. 이름도 쓸 수 있게 학생 전원의 이름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_- 16명중 10명만 참여해도, 1인당 사탕 10개는 받아오게 됩니다;;; 작년 할로윈이 취소된 덕분에 이제 겨우 집에 쌓여있는 캔디들 다 먹어치워가고 있는데, 새로운 사탕이 또 추가됩니다 ㅠㅠ 첫째가 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저..

일상 2021.02.06

2021년 2월 1일부터 달라지는 점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제가 개별주식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이쪽에 문외한인 저는 그동안 인덱스 펀드에 다 묻어두고 있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지 1년이 된 지금, 시중의 엄청난 유동성 덕분에 주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제 펀드는 죽을 쑤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최근 몇 일간 게임스탑 (GME) 사태로 엄청 시끄럽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비트코인도 그렇고 이러한 투자는 저와 어울리지 않기에 저는 조박사님이 추천해주신대로 '시가총액 1위 주식에 몰빵' 전략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애플(AAPL)이 현재 1위인데,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나눠서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안된다고 합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그래서 그냥..

일상 2021.02.01

유튜브가 대세

당연하게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저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세상은 쉬지 않고 변해가고 있습니다. 마음은 아직도 20대 같지만 몸은 당연히 40대이고 -이렇게 나이를 까발리고-, 어렸을 때 바라보던 40대 아저씨의 모습들 중 한 가지는 변해가는 세상을 잘 따라가지 못하거나 새로운 문물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는 나름 세상의 변화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함께 물 흐르듯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최근 들어 저도 역시 어쩔 수 없는 아저씨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게 바로 이 망할 유튭 입니다. 미안하게도 유튜브를 대표 주자로 내세우긴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모든 동영상 플랫폼과 개인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제가 적응할 수 없는 "변한 세상"에 해당됩니다. 초등학생/중학생이던 90년대 초..

잡념 2021.01.29

약간의 눈 그리고 벗어난 일상

아침에 눈을 떠보니 눈이 약간 내렸습니다. 살짝 쌓이긴 했지만 학교가 취소될 정도는 아닌거 같아 보였고, 학교 문 닫았다는 이메일도 없어서 여느때처럼 등교 준비를 했습니다. 알람은 6시 30분에 울리지만 언제나처럼 애들과 침대에서 "5분만 더...", "5분만 더어..." 하다가 6시 50분이 다 돼서야 일어났고, 아이들 아침과 둘째의 점심 도시락과 간식들을 준비하니 벌써 7시 20분. 오렌지 3개 까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썼네요...ㅠ 아이들이 아침 먹는 동안 저도 급하게 씻고 준비하고 나오니 7시 35분! 아침 먹은 그릇과 도시락 준비한 그릇들을 식기 세척기에 돌리고, 둘째 옷 입히고 썬크림 발라주고 나니 7시 45분! 원래는 7시 30분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집에서 여유롭게 7시 40분 전에는 나가..

일상 2021.01.27

iMac 24" Early 2009 - SSD 업그레이드 및 CPU/GPU thermal paste 재도포 사진

드디어 지난 몇 년간의 숙원사업이있던 아이맥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였습니다! 2015년 9월, 이 아이맥이 우리집으로 오게 된 사연이 꽤 깁니다. 같은 랩에 있던 대학원생이 UCLA 교실에서 수업용으로 쓰던 아이맥 수십 대가 중고로 나왔는데 사지 않겠냐고 물어봅니다. 6년 가량 교실에서만 쓰던 컴퓨터라 상태가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에 저도 2대를 구매했습니다. 대당 $200. 정말 싸게 샀지요. 그런데 와이프가 이런 꼬진 중고컴은 쓰지 않는다며 방치해 두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craiglist에 한 대를 $400 에 팔았습니다. 당시 중고 시세대로 판건데, 결과적으로 제 아이맥은 공짜로 생긴 셈이 되었지요. 한 3년 잘 쓰다가, 아무래도 좀 느린거 같아서 노트북 업그레이드 하는김에 아이맥에도 램을 업그레이..

일상 2021.01.24

일기 아닌 일기

블로그의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그래도 뭔가 정보성이 있는 포스팅을 올려야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다보니 이러다간 결국 아무런 포스팅도 못하게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글을 쓸 수 없다니!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근데 또 한편으론, '왜 꼭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글을 올려야 되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주로 가는 커뮤니티는 원래 특정 목적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곳이지만, "뻘글에서 정보난다" 라는 모토아래 아무런 글이나 올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도 그런 자유로움을 표방하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끝까지 '정보'가 없더라도 그냥 마음 편히 '뻘글'을 쓰렵니다. 결국 이 블로그는 그냥 제 일상이나 기록해 놓는 신변잡기의 블로그가 ..

일상 2021.01.21

2021년이 되었습니다.

거짓말처럼 2020년은 코비드19 팬데믹과 함께 어리둥절하게 지나갔습니다. 새해가 밝았으나 딱히 달라진 것은 없고, 다행히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니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 수 밖에 없겠지요. 저는 운이 좋게도 12월 28일에 백신을 맞았는데요, 저보다는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빨리 맞으셨으면 좋겠지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은 더디기만 하네요. 새해를 맞이하여 아무 목적도 없이 그냥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 .. .. 블로그엔 뭘 쓰는 거였더라? 지금은 뭘 써야될지 모르겠으니, 그냥 2년전에 포스팅한 아래 노트북 업데이트 얘기를 보충해 보겠습니다. 램과 SSD를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는 조금 빨라졌으나 자꾸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문제..

일상 2021.01.08

노트북 10년 쓰기?

저는 2011년에 산 SONY VAIO 노트북을 7년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까지 해가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 랩탑을 거의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못느끼고 살아왔는데,요즘 학교 컴퓨터가 너무 느려서 (제 랩탑과 비슷한 스펙), 그나마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을 갖고 있는 제 랩탑을 거의 매일 사용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역시 매일 쓰다보니 업그레이드 압박이;;요즘 컴퓨터 가격이 싸니깐 $400 - $500 만 투자하면 쓸만한거 살 수 있을텐데... 그냥 질러? 싶다가도, 제 사용 패턴을 보면 뭐 그냥 참으면서 쓸 수도 있을 것 같은... 애매한 상황.그래서 내놓은 타협안이 그냥 램과 하드만 업그레이드! (덩달아 2009년 모델 iMac도 램 업그레이드..

일상 201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