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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24" Early 2009 - SSD 업그레이드 및 CPU/GPU thermal paste 재도포 사진

드디어 지난 몇 년간의 숙원사업이있던 아이맥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였습니다! 2015년 9월, 이 아이맥이 우리집으로 오게 된 사연이 꽤 깁니다. 같은 랩에 있던 대학원생이 UCLA 교실에서 수업용으로 쓰던 아이맥 수십 대가 중고로 나왔는데 사지 않겠냐고 물어봅니다. 6년 가량 교실에서만 쓰던 컴퓨터라 상태가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에 저도 2대를 구매했습니다. 대당 $200. 정말 싸게 샀지요. 그런데 와이프가 이런 꼬진 중고컴은 쓰지 않는다며 방치해 두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craiglist에 한 대를 $400 에 팔았습니다. 당시 중고 시세대로 판건데, 결과적으로 제 아이맥은 공짜로 생긴 셈이 되었지요. 한 3년 잘 쓰다가, 아무래도 좀 느린거 같아서 노트북 업그레이드 하는김에 아이맥에도 램을 업그레이..

일상 2021.01.24

일기 아닌 일기

블로그의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그래도 뭔가 정보성이 있는 포스팅을 올려야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다보니 이러다간 결국 아무런 포스팅도 못하게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글을 쓸 수 없다니!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근데 또 한편으론, '왜 꼭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글을 올려야 되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주로 가는 커뮤니티는 원래 특정 목적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곳이지만, "뻘글에서 정보난다" 라는 모토아래 아무런 글이나 올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도 그런 자유로움을 표방하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끝까지 '정보'가 없더라도 그냥 마음 편히 '뻘글'을 쓰렵니다. 결국 이 블로그는 그냥 제 일상이나 기록해 놓는 신변잡기의 블로그가 ..

일상 2021.01.21

2021년이 되었습니다.

거짓말처럼 2020년은 코비드19 팬데믹과 함께 어리둥절하게 지나갔습니다. 새해가 밝았으나 딱히 달라진 것은 없고, 다행히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니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 수 밖에 없겠지요. 저는 운이 좋게도 12월 28일에 백신을 맞았는데요, 저보다는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빨리 맞으셨으면 좋겠지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은 더디기만 하네요. 새해를 맞이하여 아무 목적도 없이 그냥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 .. .. 블로그엔 뭘 쓰는 거였더라? 지금은 뭘 써야될지 모르겠으니, 그냥 2년전에 포스팅한 아래 노트북 업데이트 얘기를 보충해 보겠습니다. 램과 SSD를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는 조금 빨라졌으나 자꾸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문제..

일상 2021.01.08

노트북 10년 쓰기?

저는 2011년에 산 SONY VAIO 노트북을 7년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까지 해가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 랩탑을 거의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못느끼고 살아왔는데,요즘 학교 컴퓨터가 너무 느려서 (제 랩탑과 비슷한 스펙), 그나마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을 갖고 있는 제 랩탑을 거의 매일 사용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역시 매일 쓰다보니 업그레이드 압박이;;요즘 컴퓨터 가격이 싸니깐 $400 - $500 만 투자하면 쓸만한거 살 수 있을텐데... 그냥 질러? 싶다가도, 제 사용 패턴을 보면 뭐 그냥 참으면서 쓸 수도 있을 것 같은... 애매한 상황.그래서 내놓은 타협안이 그냥 램과 하드만 업그레이드! (덩달아 2009년 모델 iMac도 램 업그레이드..

일상 2018.10.15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제도 덕분에 미국에서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더군다나 이번에는 투표하러 4~5시간 운전할 필요도 없이, 집에서 15분 거리인 LA 총영사관에 가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내일 굴굴이의 Spring break 기념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함께 코리아타운에 들러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편으로 올줄 알았던 후보자 정보들을 못받았네요. 이번 선거에서는 우편으로 발송 안해주나요? @_@)

일상 2016.04.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새해가 왔습니다. (새해가 밝은지 벌써 1주일이나 지났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회원/비회원/로봇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매일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지만,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아무리 바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고, 아직 커리어적으로도 안정되지 못해서 불안감이 크지만, 지나고 보면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고 말하게 되지 않을까?' 라고요. 너무나도 사랑스런 우리딸이 있어서 행복하고, (사실 이녀석이 너무너무 예뻐서 제 행복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예쁜 덕선이도 신명나게 대학원 생활을 잘 하고 있으니 기특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박사 과정일 때가 제일 행복한거라는걸 알랑가몰라?)저 역시 지금 있는 랩이 너무 마음에 들고,..

잡념 2016.01.09

시간이 없네요 -_-

재미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야심차게 새출발 하였는데, 업데이트 할 시간이 없어요 -_-다른 분들도 다들 바쁘게 사실텐데, 블로그를 알차게 운영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매일매일 이렇게 시간에 쫓기면서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나면 60살쯤 돼있을 것 같아서 두렵네요.내 인생의 주인이 되려면 내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가져야 할텐데, 그럴려면 시간 관리를 좀 더 잘 해야 겠다는 생각만 할뿐 딱히 뾰족한 수가 보이지는 않는 요즘입니다.

잡념 2015.09.02

잘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윈도10 무료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응?) 거의 1년만에 다시 블로깅을 시작하려는 바이오홀릭입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SNS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피곤해질대로 피곤해진 상태에서 블로그를 또 운영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그동안 제 블로그는 방치돼 왔습니다. 그러다 호스팅 서비스 종료에 맞춰서 기존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폐쇄를 했지만, 10년도 넘게 소유해오고 있는 bioholic.net 도메인은 버릴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서 죄송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방문하신 김에 즐겨찾기에 등록해 주시고, 자주 들러 주세요!감사합니다.

잡념 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