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때늦은 봄타령. 봄봄봄

Bioholic 2022. 4. 23. 05:19

봄이 온지는 한참됐는데, 이제서야 찍어놓은 사진들을 업데이트 하게 됐습니다. 이곳 알버커키는 요즘 낮 최고 기온이 81도를 넘어서고 있으니 (섭씨로 치면 27도?) 봄은 잠깐이고 금새 여름이 오겠네요. 

 

백야드에 조그만 잔디밭이 있는데, 예전에 살던 아이는 이곳을 축구 연습장으로 썼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축구 골대가 있던 곳은 잔디가 다 죽어서 보기 안좋았지요.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우리집 옛날 모습

축구 골대 앞에 잔디가 죽은 부분이 보이시나요? ㅋㅋ

이번 봄부터 그 부분에 새로 잔디 씨를 뿌려서 잔디로 메꿀 생각입니다.

 

3월 13일 모습. 싹이 약간 올라온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4월 3일, 이제 좀 잔디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4월 9일,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클러가 망가져서, 물을 제대로 주지 못하다보니, 잔디가 잘 못자랐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아침에 10분정도 물을 주곤 했지만,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러다 드디어 어제 스프링클러를 고쳤고 오늘 아침부터 물을 충분히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잔디가 더 잘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되겠지요!

 

<스프링클러 관련 업데이트는 유툽에서!>

 

 

 

오늘 새벽, 시원하게 나오는 스프링클러!

 

그리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봄이 오면서 이것저것 나무와 식용작물들을 많이 심었었지요. 

 

이게 뭐였는지 까먹었습니다...
이것도... 좀 더 자라면 알 수 있으려나요? ㅋ

 

이건 수국이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죽은 것 같습니다.

 

살아남은 애들만 나중에 자기가 누구인지 말해주겠지요.

 

먹을 것들은 주로 이 텃밭에 심었는데, 무, 부추, 파는 살 것 같고 깻잎은 싹이 안나옵니다...왜지??

 

식용작물들을 더 잘 키워보겠다고, 비료 만들어 주는 것도 사서 조립했습니다.

이제 우리집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와 백야드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는 모두 다 컴포스터로 들어가 유용한 비료가 될 것입니다. 

 

봄에 잠깐 튤립도 폈었습니다. 그런데 2주도 안돼서 다 져버리네요.
지난 가을, 튤립 씨를 못알아본 와이프가 버릴려다가 구석에 놔둔 애들이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ㅋㅋ

 

백야드에 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계절별로 꽃을 피울건가 봅니다.

 

못먹는 열매가 열리는 배나무과 무슨 나무... 우리집에서 튤립과 함께 처음으로 봄소식을 가져오는 녀석입니다.

 

오늘 보니 이녀석이 노란 꽃을 피우네요. 지난 겨울에 갈색으로 좀 변하길래 죽은줄 알았는데...

 

지난 늦여름에 새로 이사 들어온 이후로, 첫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첫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벌레가 많이 안나와서 다행이고, 생각보다 야생동물들이 빈번하게 방문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주로 새들이 날아와서 뭔가를 먹고 가는거 같은데... 카메라를 빨리 설치해서 증거를 모아야겠습니다.

 

내일은 수영장을 청소합니다. 물을 채워넣고, 태양열 히터도 수리가 끝나면 5월에 수영장을 오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층 페인트 작업도 끝났고, 바닥도 깔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점점 내 스타일의 집으로 바뀌는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집 수리비로 매달 수 천불씩 깨지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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