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클럽하우스가 핫하네요

Bioholic 2021. 2. 11. 02:14

미국이건 한국이건 클럽하우스 인기가 대단합니다.

 

음성기반 SNS 서비스로써 최초는 아니지만, 테슬라 창업주 일론머스크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제대로 타나 봅니다. 게다라 아직은 베타서비스라 신규가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기존 회원이 2명을 초대할 수 있는 제약이 있다보니 여기에 끼려고 더 안달이 나는 상황이지요.

 

현재로썬 아이폰 앱만 있어서 아이폰 유저만 가입 가능하고, 초대장을 받고 가입하던가 아니면 그냥 가입신청하고 가입대기 상태에서 지인들이 추가해주면 가입이 됩니다. 1명이 최소 2명을 가입시킬 수 있으므로 산술적으로는 2^n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해야될텐데..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초대장 2장을 다 쓰는게 아닐테고... 얼마나 빨리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번 써보니 의외로 깔끔한 음질과 빠른 전송으로 괜찮은 서비스 같아 보였습니다. 화상채팅으로 여럿이 모여있으면 종종 끊기곤 하는데, 영상보다 용량이 적은 음성 데이타만 쓰다보니 확실히 트래픽에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들과 단체로 통화할 때 편해보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명인들의 대화방에 들어가서 그들의 대화를 듣는 쪽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청취자도 발언권을 얻으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데, 결국 라디오와 매우 비슷한 세팅이 됩니다. 라디오 방송중에도 전화연결을 하곤 하니깐요...

 

과연 앞으로 얼마나 성장하고 대중화 될 지 참 궁금해집니다. 인스타그램이 잘나온 사진으로 떴다면, 클럽하우스는 이제 좋은 목소리로 뜰 수 있게 되는 건가요? ㅋ 이제 곧 사진 필터앱 못지 않은 목소리 필터앱이 나올 것 같습니다.

 

가입을 원하시는 분, 저에게 아이폰 핸드폰 번호를 넘기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