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2

8월 끝, 여름 끝, 정신없는 2021년은 아직 안끝

2021년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서 9월이라니요!? (내 시간 돌려줘...ㅠ) 8월은 특히나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생활이 안정되지 못하고 계속 불편하고 뭔가 빠뜨린 것 같은 찝찝함이 이어지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이사때문이기도 하지만, 와이프의 거취에 생긴 변화들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년여간의 롱디 생활을 마무리 짓고, 드디어 8월 11일에 와이프가 LA 생활을 정리하고 이곳으로 합류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이들은 가을학기가 시작되었고, 새 학년/선생님에 적응해야 돼서 저도 신경써야 될 것들이 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챙기지를 못하고 있네요. 8월 16일에는 드디어 집 클로징을 무사히 마쳤고, 17일부터 열쇠를 받고 본격적인 이사에 착수했습니다. 매일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일상 2021.09.08

쉽지 않은 한국행

오늘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엄청 반가운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7764_34936.html '해외 접종자' 가족 방문 입국 시 격리 면제 코로나19 이후, 해외 교민이나 유학생들은 국내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도 만나러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음달부터는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들어오면 자가격리가... imnews.imbc.com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맞은 한국사람도 가족방문시 2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휴가를 길게 쓸 수 없는 사람들은 2주 격리 때문에 한국방문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드디어 약간의 희망이 보이게 된 것입니다. '약간의 희망'이라고..

일상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