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4

타이어 빵꾸 - Discount Tire에서 무료 수리

지난 12월에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을 보러 덴버에 가다가 생긴 일입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막 고속도로에 들어섰는데, 뒷좌석에 앉아있던 둘째가 카시트에서 안전벨트를 제대로 안메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6시간 가량을 달려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세우고 안전벨트를 제대로 채워주고 출발을 했지요. 그런데 출발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 메세지가 뜹니다. 다시 갓길에 세우고 살펴보니, 운전석 뒤쪽 타이어에서 바람 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시끄러운 고속도로에서도 들릴 정도였으니! 저는 평소에 33 psi 정도를 유지하고 다니는데, 이미 22 psi까지 떨어졌더군요. 급한대로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던 inflator로 공기를 좀 넣고, 가장 가까운 도시였던 Santa Fe로 향했습니..

일상 2021.02.24

클럽하우스가 핫하네요

미국이건 한국이건 클럽하우스 인기가 대단합니다. 음성기반 SNS 서비스로써 최초는 아니지만, 테슬라 창업주 일론머스크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제대로 타나 봅니다. 게다라 아직은 베타서비스라 신규가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기존 회원이 2명을 초대할 수 있는 제약이 있다보니 여기에 끼려고 더 안달이 나는 상황이지요. 현재로썬 아이폰 앱만 있어서 아이폰 유저만 가입 가능하고, 초대장을 받고 가입하던가 아니면 그냥 가입신청하고 가입대기 상태에서 지인들이 추가해주면 가입이 됩니다. 1명이 최소 2명을 가입시킬 수 있으므로 산술적으로는 2^n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해야될텐데..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초대장 2장을 다 쓰는게 아닐테고... 얼마나 빨리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번 써보니..

일상 2021.02.11

발렌타인 데이 선물교환

팬데믹이라 올해에는 안할줄 알았는데, 이런걸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부모/선생님들이 있나 봅니다. 바쁘고 귀찮아서, 올해는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는데, 지난주부터 첫째와 둘째 학교에서 또 이메일이 오기 시작합니다. 첫째네 반 어떤 엄마가 나서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발렌타인 데이 카드를 취합/분배 하겠다고 했답니다. 현재 이 클래스에는 16명이 있으니, 선물교환에 참여할 사람들은 16개를 준비해 달라고 합니다. 이름도 쓸 수 있게 학생 전원의 이름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_- 16명중 10명만 참여해도, 1인당 사탕 10개는 받아오게 됩니다;;; 작년 할로윈이 취소된 덕분에 이제 겨우 집에 쌓여있는 캔디들 다 먹어치워가고 있는데, 새로운 사탕이 또 추가됩니다 ㅠㅠ 첫째가 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저..

일상 2021.02.06

2021년 2월 1일부터 달라지는 점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제가 개별주식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이쪽에 문외한인 저는 그동안 인덱스 펀드에 다 묻어두고 있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지 1년이 된 지금, 시중의 엄청난 유동성 덕분에 주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제 펀드는 죽을 쑤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최근 몇 일간 게임스탑 (GME) 사태로 엄청 시끄럽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비트코인도 그렇고 이러한 투자는 저와 어울리지 않기에 저는 조박사님이 추천해주신대로 '시가총액 1위 주식에 몰빵' 전략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애플(AAPL)이 현재 1위인데,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나눠서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안된다고 합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그래서 그냥..

일상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