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3

2022 카타르 월드컵 직관

PS5 구매하면서 줄 섰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최근에 또 더더욱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줄서서 표사기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 계획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월드컵은 특별하게 11월에 개최됩니다. 원래 FIFA 월드컵은 6-7월에 개최되지만, 중동에서 개최되는 첫 월드컵인만큼 날씨를 고려해서 11-12월로 변경이 되었지요. 그런데 그 날짜가 딱 미국의 땡스기빙 연휴와 겹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건 가야돼!" 게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1살, 4살이던 아이들은 LA 라디오 코리아 본사앞 잔디밭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거리응원을 했었고, 그때 지나가는 말로 약속을 했었지요. '다음 월드컵은 직접 경기장에 가서..

일상 2022.05.19

PS5 - 이게 뭐라고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집에 그 흔한 재믹스(?)같은 게임기도 없었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오락실에 다니기도 했지만, 게임을 잘 못해서 돈만 날리고 딱히 게임이 크게 재밌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남들 하는건 다 하고 싶었던지, 학원 땡땡이 치고 오락실 갔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혼났던 기억도 나긴 합니다만... ㅋ 중고등학교 때에도 집에서 컴퓨터로 몇 몇 게임을 해보긴 했지만, 게임에 중독(?)되는 스타일도 아니고, 애초에 소질이 없어서 잘 하지도 못했지요. 남들보다 잘 못하니깐 "더 열심히 하기" 보단, "그냥 안하고 말아" 쪽으로...흠... 대학에 가서는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했지만, 역시나 저는 스타와 아무런 인연이 없었습니다. 게임방 갈 돈과 시..

일상 2022.05.19

애벌레, 도마뱀, 토끼

봄이 되니 여기저기서 새로운 생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는게 보입니다. 요즘 백야드에 핀 꽃들에는 꿀벌들이 엄청 모여서 윙윙~ 난리도 아닙니다. 어제는 정체모를 애벌레가 백야드를 열심히 기어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나비를 키워본 아이는 나비 애벌레라고 하는데 확실친 않습니다.. (예쁜 나비들도 날아다니는데, 통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 우리 동네에는 도마뱀이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여기저기 살아봤지만 도마뱀을 이렇게 자주 접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백야드에 나가면 도마뱀이 쉬리릭 도망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디 숨어있는지 잘 안보이지만, 저는 그 소리에 흠칫! 하게 되는데, 사실 제가 걸어와서 도마뱀이 더 놀랐겠지요 ㅋ 학교 주차장에서 건물로 가는길에 자주 마주치는 토끼가..

일상 2022.05.18